탁현민, 김윤아 저격한 김기현에 "여당 대표가 국민 공개 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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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개념 없는 개념연예인" 김윤아 저격
탁현민 "BTS 동원 논란 가볍게 뛰어넘어"
탁현민 "BTS 동원 논란 가볍게 뛰어넘어"

탁 전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윤아의 발언은 오염수를 걱정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우려였다. 아티스트로서의 발언도 아니었다. 설사 그러한 생각을 창작 모티브로 삼는다고 해도 그는 창작자가 판단할 일"이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수준이 평균적인 국민들과 문화예술인의 수준보다 한 참 아래인 현실에서 예술인들의 삶은 참 고되다"며 "불안을 느끼면 순응하게 되지만 불만을 느끼면 변화가 온다고 했다. 불안이 불만이 되는 날, 그날은 아마도 이 발언으로부터 시작일 것이라 예감한다"고 덧붙였다.

또 배우 김규리(개명 전 김민선)가 과거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논란 당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던 것도 언급하면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 넣겠다'며 개념 연예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때, 그게 무슨 개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기막힌 일을 목도한 바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김윤아 측은 이런 글이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게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윤아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결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돼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