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인바이츠는 신경성 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와 프레가발린(Pregabalin)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허명은 ‘폴마콕시브 및 프레가발린을 포함하는 통증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폴마콕시브 및 프레가발린을 1:75 내지 1:300의 중량비로 투여해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CG인바이츠에 따르면 아셀렉스는 만성 염증 및 통증을 치료하고 신경 통증을 억제한다. 만성 염증은 신경성 통증, 만성 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프레가발린은 신경성 통증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CG인바이츠는 프레가발린을 아셀렉스와 병용할 경우 더 적은 용량으로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CG인바이츠는 앞서 폴마콕시브·프레가발린 복합제에 대한 미국 특허를 지난 4월 등록했다.

CG인바이츠 관계자는 “프레가발린 복합제에 이어 병용요법까지 복수의 독점적 권리를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