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고용노동부의 2023년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디지털 트레이닝)에서 ‘반도체 제조공정 기술’ ‘전기자동차 전력전장부품’ 분야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디지털 분야의 핵심 실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28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인하대는 기존에 운영하는 △VR·AR 3D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양성 △VR·AR 3D 게임 애니메이션 전문가 양성 △빅데이터 활용 게임 기획 전문가 양성 △AR 인공지능 게임 프로그램 개발 등 4개 게임 산업 분야 교육과정에 더해 신규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새롭게 만드는 △반도체 제조공정 기술 엔지니어 전문인력 양성 △전기자동차 전력전장부품 엔지니어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은 기획 초기부터 반도체, 전기자동차 관련 분야 대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등 4곳과 함께 논의하면서 설계됐다.

대학은 학생들이 기업 수요에 맞춘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