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경자청)은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홍콩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벨트 앤 로드 서밋 2023(BELT and ROAD SUMMIT 2023)'의 투자 유치 프로젝트 세션 발표자로 선정돼 지역 물류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렸다고 15일 발표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4일 홍콩에서 열린 '벨트 앤 로드 서밋'의 투자 유치 프로젝트 발제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4일 홍콩에서 열린 '벨트 앤 로드 서밋'의 투자 유치 프로젝트 발제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벨트 앤 로드 서밋'은 2016년부터 매년 홍콩특별행정구와 홍콩무역발전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산업 전문가가 모여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찾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80여개 국가의 정부 기관 관계자와 국제기관 대표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경자청은 지난 14일 진행된 투자 유치 프로젝트 세션에서 도시 개발 분야 발표자로 선정됐다. 부산경자청 물류 인프라 및 투자 유치 프로젝트를 주제로 복합물류와 첨단산업,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특히 가덕신공항 개발과 맞물려 철도와 항구, 공항이 연결되는 물류 트라이포트 경쟁력에 관해 현지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자청은 또 일대일 대면 투자유치 상담과 홍콩무역발전국, 홍콩중화총상회 등 홍콩 무역 관계자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관계기관과의 우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부산경자청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에서 지난 8일 연 홍콩 투자설명회로 한국의 투자 환경에 대한 홍콩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최근 부산진해경자구역에 중국과 홍콩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