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첫 메탄올船 명명식…정기선 "그린오션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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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지난 14일 덴마크 코펜하겐항에서 세계 최초 메탄올을 주원료로 하는 친환경 컨테이너선 ‘로라 머스크호’의 명명식을 열었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이 선박은 세계 2위 해운사인 AP몰러-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메탄올을 주 연료로 사용하는 첫 번째 21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 운반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라 머스크호는 지난 7월 울산항에서 출발해 약 2개월, 총 2만1500㎞의 항해 끝에 13일 코펜하겐항에 도착했다.
현재 상용화된 친환경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전기 추진선이다. 명명식에 참석한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로라 머스크호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 개발로 그린오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이 선박은 세계 2위 해운사인 AP몰러-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메탄올을 주 연료로 사용하는 첫 번째 21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 운반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라 머스크호는 지난 7월 울산항에서 출발해 약 2개월, 총 2만1500㎞의 항해 끝에 13일 코펜하겐항에 도착했다.
현재 상용화된 친환경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전기 추진선이다. 명명식에 참석한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로라 머스크호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 개발로 그린오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