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혁신기업 30’에 선정된 기업은 18일부터 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주가지수 KEDI30(KEDI 혁신기업ESG30) 구성 종목으로 편입된다. 한경은 매년 9월 혁신기업 선정에 맞춰 정기 종목 변경(리밸런싱)을 하고 있다.

KEDI3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KEDI혁신기업ESG30’은 최근 1년(2022년 9월 19일~2023년 9월 15일) 동안 14.2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0.43%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피지수와 비교해 40%의 초과 수익을 달성한 것이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다양한 기준으로 혁신하는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편입한 것이 초과 수익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번 리밸런싱에선 30개 종목 중 12개가 변경된다. 18일부터 삼성SDS, HPSP,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한국금융지주, JYP엔터테인먼트, LG화학, SK이노베이션, 포스코홀딩스, 두산에너빌리티, 루닛, 클래시스 등 12개 종목이 KEDI30 지수에 새롭게 편입된다. 리노공업, KT, 동진쎄미켐, KB금융, 현대모비스, 솔브레인, 에스티팜, 효성첨단소재, 에이비엘바이오, 엔씨소프트, 한화솔루션 등은 지수에서 빠진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