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데이타의 주가가 강세다. AI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와 자회사 메디에이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파드 인베스트먼트(Rifad Investment)'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사실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9시 57분 모아데이타는 전일 대비 6.49% 상승한 2,790원에 거래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의 윤곽이 점차 잡혀가는 가운데 국내 재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1조 달러(약 1300조원) 규모의 대자본이 투입될 예정인 네옴시티에는 건설, 설비, 첨단 인프라 구축 등 국내 기업들에게 엄청난 수익성이 보장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모아데이타와 자회사 메디에이지는 사우디 의료 분야의 방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Rifad Investment’와 사우디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아데이타에 따르면, 해당 협약은 사우디의 비전 2030이 발표한 새로운 기가 프로젝트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뱅크 설립,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 AI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운영 등 이다.

회사는 해당 협약을 통해 사우디 현지화를 위한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한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