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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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지도자들이 테슬라(TSLA) 자동차 공장을 자국에 유치하고 싶어한다. 이번에는 터키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CNBC 등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머스크를 만나 다음번 테슬라 공장을 터키에 건설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터키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터키 국영 통신사 아나돌루는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이 유엔 총회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뉴욕에서 머스크를 만나 테슬라의 7번째 공장을 터키에 설립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도간은 또 머스크의 항공우주회사인 스페이스 X 및 터키의 우주 프로그램과의 협력 기회를 제안하고 올해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열리는 터키 최대 항공우주 행사인 테크노페스트에 머스크를 초대했다.

머스크는 다수의 터키 공급업체가 이미 테슬라와 협력하고 있으며 터키는 그의 다음 공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후보 중 하나”라고 대답했다고 아나돌루 통신은 밝혔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터키 당국과 협력해 터키에서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 라이선스를 원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18일 캘리포니아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만날 예정이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그들의 대화가 인공지능 기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테슬라는 지난 8월 인도에 저가형 전기차를 생산할 공장을 짓는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