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슈퍼위크 앞두고 달러화 6개월 최고치 근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9주 연속 상승세...6개 통화에 대해 105.32
"미국 경제가 유럽,중국,아시아 모두 능가해 달러 강세"
"미국 경제가 유럽,중국,아시아 모두 능가해 달러 강세"
이번 주 미연준과 영란은행, 일본 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둔 가운데 미 달러화가 18일(현지시간) 6개월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 날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를 포함한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가격을 추적하는 달러 지수는 105.32로 소폭 상승했다.
유로화는 이 날 달러 대비 1.0658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고 일본 엔화도 일본 공휴일로 달러당 147.69달러로 거의 변동하지 않았다.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지수는 지난 주말까지 9주 연속 상승했다. 14일에 달러 지수는 104.53을 기록해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아시아 FX 전략 책임자인 앨빈 탄은 "미국 경제가 유럽,중국, 아시아 모두 능가하고 있다”며 “달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20일 금리를 5.25~5.5% 범위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BC의 탄은 "미국 경제가 얼마나 회복력이 있었는지를 고려할 때 정책 입안자들의 금리 기대치가 나타나는 최근 점도표를 통해 어느 정도 매파적인 성향이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거래자들은 영란은행이 21일 금리를 25bp 인상한 5.5%로 최종 인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초완화 정책에서 곧 벗어날 것이라는 추측을 유발하기도 했으나 일본은행은 금요일에 금리를 -0.1%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들어 엔화 가치는 11% 이상 하락했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의 경제학자이자 통화 전략가인 캐롤 콩은 정책 회의 전까지 엔화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자들이 우에다 총리의 발언을 잘못 해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에다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엔화 가치는 엔화 가치는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 0.08% 하락한 달러당 1.2372에 마지막 거래를 기록했다. 영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목요일로 영란은행의 결정에 앞서 파운드화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분석가들은 경제 성장과 수익률의 뚜렷한 차이로 인해 특히 유로화에 대해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영국 노동시장과 경제가 둔화되면서 7월 중순 이후 달러 대비 거의 6% 하락했다. 유로존 경제 역시 미국 경제보다 뒤처지면서 유로화도 5% 이상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금리를 4%로 인상했지만 이번 인상이 마지막 인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날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약 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는 2022년 1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분기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국제 유가는 미연준을 포함, 각국 중앙은행의 성장-인플레이션 딜레마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 날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를 포함한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가격을 추적하는 달러 지수는 105.32로 소폭 상승했다.
유로화는 이 날 달러 대비 1.0658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고 일본 엔화도 일본 공휴일로 달러당 147.69달러로 거의 변동하지 않았다.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지수는 지난 주말까지 9주 연속 상승했다. 14일에 달러 지수는 104.53을 기록해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아시아 FX 전략 책임자인 앨빈 탄은 "미국 경제가 유럽,중국, 아시아 모두 능가하고 있다”며 “달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20일 금리를 5.25~5.5% 범위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BC의 탄은 "미국 경제가 얼마나 회복력이 있었는지를 고려할 때 정책 입안자들의 금리 기대치가 나타나는 최근 점도표를 통해 어느 정도 매파적인 성향이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거래자들은 영란은행이 21일 금리를 25bp 인상한 5.5%로 최종 인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초완화 정책에서 곧 벗어날 것이라는 추측을 유발하기도 했으나 일본은행은 금요일에 금리를 -0.1%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들어 엔화 가치는 11% 이상 하락했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의 경제학자이자 통화 전략가인 캐롤 콩은 정책 회의 전까지 엔화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자들이 우에다 총리의 발언을 잘못 해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에다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엔화 가치는 엔화 가치는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 0.08% 하락한 달러당 1.2372에 마지막 거래를 기록했다. 영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목요일로 영란은행의 결정에 앞서 파운드화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분석가들은 경제 성장과 수익률의 뚜렷한 차이로 인해 특히 유로화에 대해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영국 노동시장과 경제가 둔화되면서 7월 중순 이후 달러 대비 거의 6% 하락했다. 유로존 경제 역시 미국 경제보다 뒤처지면서 유로화도 5% 이상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금리를 4%로 인상했지만 이번 인상이 마지막 인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날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약 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는 2022년 1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분기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국제 유가는 미연준을 포함, 각국 중앙은행의 성장-인플레이션 딜레마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