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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특별보고관 "러, 인권상황 심각하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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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임이사국 가운데 특별보고관 인권 조사 첫 사례
    유엔 특별보고관 "러, 인권상황 심각하게 악화"
    러시아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자국 내 인권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했다는 유엔 특별보고관의 진단이 나왔다.

    마리아나 카차로바 유엔 러시아 인권 특별보고관은 18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에 시정을 권고했다.

    카차로바 특별보고관은 러시아 안팎에서 활동하는 60개 이상의 인권단체와 활동가, 목격자 등으로부터 100여건의 서면 자료를 제출받아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러시아에서는 시위 참여자 2만명이 구금됐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기소된 사례가 600건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전쟁 비판자들에 대한 체포는 자의적이었으며 구금된 사람들은 지속적인 고문과 학대, 성폭력 등에 시달리고 있다는 '신뢰할 만한 보고'를 접했다"면서 "이런 사건 중 어느 하나도 공식적으로 조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러시아는 반대 세력을 처벌하기 위해 더 강력한 법률을 통과시켰고 이를 폭력적으로 집행하면서 시민과 독립적 언론이 활동할 공간이 닫혔다"고 비판했다.

    불가리아 언론인 출신인 카차로바 특별보고관은 작년 5월부터 러시아 인권 상황을 조사해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 가운데 특별보고관의 인권 조사가 진행된 것은 러시아가 첫 사례다.

    카차로바 특별보고관은 오는 21일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리는 유인 인권이사회에서 이 보고서 내용을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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