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증권가 호평에 주가 강세
유한양행의 주가가 증권가에서 호평이 잇따르자 19일 장중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2.88%(2200원) 오른 7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기준 이날 장중 기록한 고가는 8만원이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유한양행의 생산 능력 증대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다올투자증권도 레이저티닙 임상 성과 기대치를 근거로 목표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설 중인 유한화학의 가치 7500억원 등을 목표가에 반영했다"며 "회사의 100% 자회사인 유한화학은 900억원 규모 화성공장 증설을 올해 4분기 완료할 예정으로, 증설 후 생산능력은 기존 2000억원대 후반에서 3685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안으로 레이저티닙 임상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타그리소 내성 환자 대상 새 치료 옵션이 제기될 전망으로 레이저티닙 가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