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양산은 회사의 주요 신성장 동력인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사업의 일환으로, 탑런토탈솔루션 베트남 법인 공장에서 지난달 중순 첫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는 지난 6월 베트남 법인 C동을 새로 증설하며 생산에 필요한 생산능력 확대, 공정 통합 라인 설비 설치와 점검을 선제적으로 끝냈다.
스티프너와 벤드PSA는 정보기술(IT) 모바일 P-OLED의 내구성 강화를 위한 필수 부품이다. 스티프너는 아이폰 내 집적회로(IC) 칩의 충격을 보강하는 부품이다 .벤드PSA는 연성 회로 기판을 구부렸을 때 흠집을 피하기 위한 부품이다. 이번에 신규 출시되는 아이폰15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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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런토탈솔루션은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공장 증설을 위한 자금 조달에 속도를 높여 선제적으로 시설 투자를 늘리고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는 "기존 패널 보강 부품의 양산·납품 뿐만 아니라 차세대 P-OLED 패널 보강 부품 개발도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IT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