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체납 차량 104대 번호판 야간 영치
울산시 울주군은 올해 3분기 체납차량 번호판 야간 영치 활동을 벌여 체납 차량 104대의 등록번호판을 영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2주간 벌인 이번 영치 활동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자택에 머무르는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진행됐다.

하루 10명의 단속 인원이 투입돼 아파트와 주택가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위주로 영치 활동을 펼쳤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2건 이상 또는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된 차량이며, 영치된 차량 104대에 대한 총 체납액은 약 1억1천200만원이다.

영치 내역은 울주군 관내 차량 66대, 관외 차량 34대, 과태료 체납 차량 4대 등이다.

영치된 차량 중 속칭 대포차로 불리는 운행정지 명령 차량 6대는 범죄 악용과 교통안전 위협을 막기 위해 강제 견인했으며, 향후 공매 처분해 체납액 전액을 징수할 방침이다.

또 공기호 부정사용 차량 3대를 발견해 관할 경찰서에 인계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4분기에도 체납 차량 영치 활동과 대포차 단속에 나서 체납액을 모두 없애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