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은화삼지구에 3700가구 나온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은화삼지구(조감도)에서 연내 아파트 3700여 가구가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차별화된 설계 노하우를 접목해 이 지역을 ‘푸르지오 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은화삼지구 공동주택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은화삼지구는 공동주택 3개 블록과 기반시설·근린생활시설 용지로 계획됐다. 지하 4층~지상 28층, 30개 동 총 3724가구가 연내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전용면적별로 △59㎡A 935가구 △59㎡B 540가구 △84㎡A 1288가구 △84㎡B 725가구 △84㎡C 231가구 △130㎡A 5가구 등이다. 이 지구는 정부가 발표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은화삼지구에는 대우건설이 올해 발표한 ‘푸르지오 에디션 2023’에 담긴 신규 상품이 적용된다. 경계를 허물고 자연을 품은 배치를 반영한 설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단지 측벽 디자인, 입주 후까지 아우르는 서비스인 ‘프러스(PRUS+)’ 등을 선보인다. 사업부지 3개 블록을 연계해 대규모 조경 공간도 만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은화삼지구는 반도체 르네상스 시대의 직접적인 수혜 지역이 될 것”이라며 “푸르지오의 차별화된 상품을 접목해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