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어스 "인텔 AI반도체 주목할 필요…'매수'"

"AI 반도체 가우디, 수억달러의 수익 창출 가능성 있어"
월가가 아직 주목하지 않고 있으나 주목할만

사진=REUTERS

멜리어스 리서치는 AI와 관련해 인텔(INTC)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로 평가했다. 목표 가격은 46달러로 제시했다. 월요일 종가보다 21% 상승 여력이 있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멜리어스 리서치는 인텔의 AI 반도체인 가우디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회사의 분석가 벤 라이체스는 AI 하면 엔비디아(NVDA) 와 AMD (AMD) 를 상위 두 기업으로 생각하지만 인텔의 AI 반도체인 가우디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분석가는 인텔의 가우디 라인이 수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에도 월가가 수익 잠재력에 대해 아직 반영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인텔은 실적 발표에서 최고경영자(CEO)인 패트릭 갤싱어가 가우디를 소개하면서 “경쟁사 대비 성능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하는 AI 시장의 강력하고 개방적인 대안" 중 하나라고 발표했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분석가 스리니 파주리도 인텔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과 목표 주가 42달러를 제시했다. 이 분석가는 단기적으로는 인텔의 AI 관련 노력이 큰 평가를 받지 못하겠지만 회사는 좋은 위치를 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의 주가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1.2% 상승한 38.43달러를 기록했다. 올들어 인텔 주가는 44%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