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구속영장 실질심사 받는 게 이재명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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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못 받겠다는 건 특권 의식의 발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번에는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고 당당하게 정면 돌파를 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게 이재명다움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체포동의안은 바로 구속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으라는 것인데
그것도 못 하겠다고 버티는 건 특권의식의 발로가 아닌가"라며 "얼마 전 한 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되어 불구속기소 된 사례조차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받지 않겠다고 버틴 게 뉴스가 된 지루한 지난 1년이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검찰은 전날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대표가 '병상 단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부결을 주장하는 의원들과 가결을 고수하는 의원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론으로 부결을 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게 이재명다움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체포동의안은 바로 구속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으라는 것인데
그것도 못 하겠다고 버티는 건 특권의식의 발로가 아닌가"라며 "얼마 전 한 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되어 불구속기소 된 사례조차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받지 않겠다고 버틴 게 뉴스가 된 지루한 지난 1년이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검찰은 전날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대표가 '병상 단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부결을 주장하는 의원들과 가결을 고수하는 의원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론으로 부결을 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