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코스피가 개인의 순매수에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포인트(0.12%) 상승한 2577.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4포인트(0.18%) 오른 2579.36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2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억원, 67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현대차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LG화학은 1% 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22%) 오른 893.2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포인트(0.03%) 상승한 891.57로 출발했다.

개인은 388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67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내린 1320.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주 예정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상승한 34,6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7% 오른 4453.53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1% 상승한 13,710.24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FOMC를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