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카카오톡 챗봇 '서울톡'의 답변 정확도 향상을 위한 공모전을 25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공지능 답변 서비스인 서울톡을 이용하던 중 사용자의 의도와 다른 답변이나 오류가 발견되면 알리는 방식이다.

카카오톡에서 서울톡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여러 건을 응모할 수 있다.

서울톡의 채팅창 하단 채널 메뉴에서 '공모전'을 선택하거나 '챗봇에게 메시지 보내기'란에 직접 '공모전'이라고 입력하면 접수 화면이 나타난다.

해당 화면에서 본인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한 후 내용을 간단히 입력하고 캡처 파일을 첨부해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27명을 선정해 총 300만원어치 도서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응답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서울톡의 답변 정확도를 향상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톡 인공지능의 이상한 답변 찾아주세요" 시민 공모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