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중대재해 예방 및 글로벌 안전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에 나섰다.

노사는 20일 울산공장 본관 1층 동행룸에서 ‘안전 최우선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열었다.

행사는 직원의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식은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사공동 선언문에는 ▲사업장 내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시켜 안전사고 예방할 수 있도록 노사간 상호 협력 ▲적극적인 투자 및 전문인력 보강 등 안전관리 지원활동 강화 ▲스마트 모션 센서 등 신기술 장비 도입으로 직원들의 안전 확보 ▲협력사 안전 활동 지원으로 상생 안전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노사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노사 합동 전문 안전위원회를 운영해 안전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컨설팅을 2024년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노사 관계자는 “사업장 내 안전 최우선 문화가 정착되어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울산권역 4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협력사 상생발전 안전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협력사를 포함한 전 사업장 내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