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문을 연 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전경. 기아 제공
20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문을 연 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전경. 기아 제공
기아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광주광역시에 문을 연다.

기아는 차량 관람부터 시승, 구매, 정비 서비스, 브랜드 체험까지 동시에 가능한 원스톱 복합 거점 '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광주 서구에 공식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간은 서울 강서와 인천, 경기 부천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연 비수도권 첫 플래그십 스토어다.

기아는 기존 서광주 지점과 광주시청 지점을 통합해 지상 2개 층의 대규모 고객 경험 공간을 마련했다.

브랜드 체험 콘텐츠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는 '뉴 테크 시뮬레이터'를 운영한다.

대형 LED 스크린으로 전시차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ADAS 주행 기술을 차종별로 확인할 수 있고 현실처럼 생생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차량 선택 사양을 직접 조합해 가상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도 운영해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내외장뿐 아니라 차문 및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실물 크기로 확인할 수 있다.

신차 출고 고객에게 특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 공개부터 품질, 검수 과정까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고객에게 직접 신차를 인도하는 기아 픽업 라운지도 마련했다.

기아는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을 기념해 오토랜드 광주의 대표 생산 차량인 스포티지의 30주년 특별 전시도 연다.

1993년 출시한 스포티지 1세대와 올해 선보인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 모델 차량을 다음 달 15일까지 매장에 전시하고, 세대별(1~5세대) 스포티지 모델 변천사를 담은 디지털 전시를 함께 운영한다.

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 문을 연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가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고객 경험 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며 "각 거점의 위치 특성까지 고려해 체험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