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대구·부산MBC '빅벙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에 대구·부산MBC TV의 '예산추적 프로젝터 빅벙커'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 사회의 현실을 추적하고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지상파 TV 부문에서는 저출생 원인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EBS 1TV '다큐멘터리K-인구 대기획 초저출생'과 비대면 사채시장에서 벌어지는 불법과 범죄 수법을 조명한 MBC TV 'PD수첩-신(新) 사채시장 불한당과 청년들'이 수상했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는 플로깅 현장과 스튜디오 연결 생방송으로 환경운동을 생동감 있게 들려준 cpbc-FM의 '플로깅 라디엔티어링 지구를 닦는 사람들'이,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 간 의료 격차와 의료 공백의 현장을 기록한 YTN의 '탐사보고서 기록-우리 동네 주치의, 지역 의료 길을 묻다'가 뽑혔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을 시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