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콘서트 무대 짓다 '와르르'…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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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를 위해 설치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작업 근로자 9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0일 오후 4시 26분께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소재 미사경정공원에서 '슈퍼팝'(SUPERPOP) 콘서트를 위한 무대를 설치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대 구조물은 높이가 40m에 달해 웬만한 건물 크기와 맞먹는다. 철제 파이프와 발판 등을 엮어 만든 구조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쓰러졌다.
사고 당시 일하던 근로자는 13여 명이었으며, 이 중 일부가 무너진 무대 아래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이 파악한 부상자는 현재까지 중상 2명, 경상 6명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모두 무대 설치 근로자이다.
중상자 중 한 명은 외국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전신 다발성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또 다른 중상자는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머리에 찢어진 상처와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으나 의식은 깨어 있는 채로 이송됐다.
경상자 6명은 모두 한국인 20∼30대 남성이다. 이들은 다리 통증 및 찰과상 등 비교적 가벼운 상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하남시에는 비바람이 몰아쳤다. 오후 5시 30분 기준 27㎜의 비가 내렸고, 최대 순간 풍속은 7.8㎧(오후 3시 30분)를 기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무대 구조물 아래에 깔려 있던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를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사고는 20일 오후 4시 26분께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소재 미사경정공원에서 '슈퍼팝'(SUPERPOP) 콘서트를 위한 무대를 설치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대 구조물은 높이가 40m에 달해 웬만한 건물 크기와 맞먹는다. 철제 파이프와 발판 등을 엮어 만든 구조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쓰러졌다.
사고 당시 일하던 근로자는 13여 명이었으며, 이 중 일부가 무너진 무대 아래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이 파악한 부상자는 현재까지 중상 2명, 경상 6명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모두 무대 설치 근로자이다.
중상자 중 한 명은 외국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전신 다발성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또 다른 중상자는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머리에 찢어진 상처와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으나 의식은 깨어 있는 채로 이송됐다.
경상자 6명은 모두 한국인 20∼30대 남성이다. 이들은 다리 통증 및 찰과상 등 비교적 가벼운 상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하남시에는 비바람이 몰아쳤다. 오후 5시 30분 기준 27㎜의 비가 내렸고, 최대 순간 풍속은 7.8㎧(오후 3시 30분)를 기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무대 구조물 아래에 깔려 있던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를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