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백령도 왕복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 기상악화로 21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2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백령도∼인천 항로 여객선 항로의 여객선은 통제됐고 인천∼백령도 항로의 여객선은 운항 대기 중이다.

또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이날 휴항하며 인천∼이작도 등 나머지 10개 항로의 여객선 13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바뀔 수 있다"며 "이용객은 운항 여부를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