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결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한상의 "尹대통령 'CF연합' 결성 제안 환영…경제계도 지원"
대한상의는 우태희 상근부회장 명의의 코멘트에서 "윤 대통령이 기조연설에서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 등 세 분야의 국가간 격차해소를 위해 한국이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경제계도 깊게 공감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특히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등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CF연합' 결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재생에너지를 포함해 원전, 수소 등 모든 무탄소에너지원을 포함하는 CFE(Carbon Free Energy)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기업에 보다 현실적이고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CF연합 이니셔티브를 통해 에너지분야 민간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고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중립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경제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을 의미하는 CFE는 원자력, 수소,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포함하며, 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 수요 100%를 대체하는 RE100의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대한상의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CFE 포럼'을 구성, CFE 활용을 확대하고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