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 배열 활용한 냉·난방 특허 획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료전지 배기가스 열원으로 활용
"화석연료 대체효과 기대"
"화석연료 대체효과 기대"
SK에코플랜트가 고온에서 작동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고유 특성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개발했다.
SK에코플랜트는 삼중테크와 함께 '연료전지 배열 활용 고효율 일체형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의 특허를 취득하고 실제 프로젝트 적용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배열은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뜻한다.
이번 특허의 주요 의미는 그동안 버려지던 연료전지의 배기가스를 열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꼽힌다.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시스템의 경우 300~400℃의 연료전지 배열을 열원으로 7℃의 냉수를 생산해 건물 냉방에 활용한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하반기 설치하는 19.8메가와트(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착수해 내년 초에는 설치 완료와 시운전이 진행된다.
다만 이번 특허는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시설에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임인묵 SK에코플랜트 에너지오퍼레이션 담당임원은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을 연료전지 수요처에 통합 적용할 경우 비용 절감은 물론 냉난방에 따른 화석연료 대체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SK에코플랜트는 삼중테크와 함께 '연료전지 배열 활용 고효율 일체형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의 특허를 취득하고 실제 프로젝트 적용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배열은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뜻한다.
이번 특허의 주요 의미는 그동안 버려지던 연료전지의 배기가스를 열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꼽힌다.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시스템의 경우 300~400℃의 연료전지 배열을 열원으로 7℃의 냉수를 생산해 건물 냉방에 활용한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하반기 설치하는 19.8메가와트(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착수해 내년 초에는 설치 완료와 시운전이 진행된다.
다만 이번 특허는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시설에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임인묵 SK에코플랜트 에너지오퍼레이션 담당임원은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을 연료전지 수요처에 통합 적용할 경우 비용 절감은 물론 냉난방에 따른 화석연료 대체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