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도 이긴 이 라면…컵라문 카테고리 매출 1위 차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식품업계 '매운맛' 열풍
특유의 얼큰하고 매운맛 주목
특유의 얼큰하고 매운맛 주목
![세븐일레븐이 지난 4일 출시한 PB라면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01.34580858.1.jpg)
2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4일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PB라면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이 컵라면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세븐일레븐의 기존 PB라면인 '대파라면'과 오뚜기의 매운맛 상품 '열라면'을 더해 만들어낸 상품이다.
출시 후 20일도 채 되지 않아 1위를 차지한 건 대파열라면 특유의 얼큰하고 매운맛이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파열라면은 제품명 그대로 대파의 시원한 맛은 살리면서도 시중 제품들보다 훨씬 매운맛을 내도록 제조됐다.
최근 2주간 세븐일레븐의 매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대파열라면은 모든 연령층에서 대동소이하게 인기였던 가운데 특히 20대에서 상대적으로 구매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상권별로는 독신가구의 매출 비중이 30%로 가장 높게 나타나 젊은 1인 가구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대파열라면이 컵라면 1위를 차지한 데는 최근 식품업게에 불고 있는 대세 트렌드를 잘 파악해 서로 접목시킨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