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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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소재의 세방빌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방 임직원을 포함해 신현윤 한국공정경쟁연합 회장 등 외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각 분야별 실무용 자율준수 종합 편람을 공식화하고 전사적으로 체계적인 교육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방은 지난해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전담팀을 구성해 내부 현황 파악을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제반 작업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 규정 및 운영 지침을 제정하고 내부 업무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정립했다.

회사는 올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도입한 후 내년에는 준법 수행여부 감시 및 모니터링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본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오는 2025년에는 공정거래조정원에 프로그램에 대한 등급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최종일 세방 대표이사는 "기업의 투명성, 윤리 및 준법 경영 수준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정한 시장질서 준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세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