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원에 스마트폰 지켜요"…LGU+, 보안 구독 상품 출시
LG유플러스가 구독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월간 구독 형태로 모바일 보안 솔루션를 공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구독 플랫폼인 ‘유독’에서 보안업체 맥아피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맥아피 프라이버시 가드’를 단독 출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바이러스, 악성소프트웨어, 스파이웨어, 랜섬웨어 등의 모바일 기기 공격을 방어하는 서비스다. 개인정보 모니터링, 보안 가상사설망(VPN)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월 3900원이면 유독에서 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연간 6만원에 이용 가능한 맥아피의 자체 구독상품 대비 월 1100원이 저렴하다. 1회 구독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의 모바일 기기 3대에 적용 가능하다.

유독은 이번 보안 솔루션 출시로 제공 중인 구독상품의 가짓수를 149개로 늘렸다. 유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악 스트리밍, 도서, 단기 렌탈 등 13개 분야에서 구독 형태로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여러 상품을 함께 구독하면 최대 31% 할인해주는 조합 상품도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9일까지 구매 후기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15프로 128GB를 1명에게, 교촌 레허반반순살과 콜라 1.25L를 5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참가자 모두에겐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를 선물한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유독에서 상품을 구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안병경 LG유플러스 구독사업담당은 “구독 플랫폼을 통해 세계적인 보안 리더인 맥아피의 전용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고객이 원하는 특화 상품을 운영하는 데에 사업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