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신고자중 두번째로 많아…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29억원 신고하고 퇴직
6월임용 공직자 재산공개…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 등 51명 신고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지난 6월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 51명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6월에 신규 임명된 10명, 승진한 11명, 퇴직한 18명 등이 보유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6월 감사원 감사교육원장에서 승진 임명된 조성은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은 총 35억2천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이달 재산을 공개한 전·현직 고위공무원 중 두 번째로 보유 재산이 많았다.

조 사무처장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169.31㎡ 아파트와 서울 용산구 후암동 242.0㎡ 주상복합이 포함됐다.

윤득영 대검찰청 사무국장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59.96㎡ 아파트, 4억8천만원어치 가족 예금 등 20억원 재산을 신고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56억3천만원을 신고해 이번에 신고한 현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 사장 본인이 보유한 인천 서구 왕길동 1,078.90㎡ 땅과 배우자 보유의 인천 서구 청라동 141.44㎡ 아파트, 인천 서구 왕길동 1,299.46㎡ 빌딩 등을 적어냈다.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부부가 공동 소유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76.50㎡ 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71.76㎡ 상가 등 34억6천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윤석대 신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6억8천만원,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26억9천만원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지난 6월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84.80㎡ 아파트와 2억원어치 예금 등 29억원을 신고했다.

어수봉 전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보유 재산은 49억2천만원으로 6월 퇴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어 전 이사장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21.03㎡ 아파트, 가족이 보유한 27억9천만원어치 예금 등을 적어냈다.

백지아 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는 36억6천만원, 이규민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11억8천만원, 최철규 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은 15억7천만원을 각각 신고하고 퇴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