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태국에 '리벤지' 앞둔 신유빈 "완벽해야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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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난적' 태국 꺾어야 토너먼트 대진 수월
서효원 "경기장 적응 마쳐…힘 합치면 꼭 이길 것" "오후에 있을 태국전에서 좋은 경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단체전 첫판에서 승리한 소감을 묻자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이렇게 말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2일 신유빈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출격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약체 파키스탄을 상대로 매치점수 3-0 완승을 거뒀다.
파키스탄의 세 선수 모두 국제탁구연맹(ITTF) 단식 랭킹에 이름이 없다.
한국 선수들은 승리보다는 경기장인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첫 실전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분위기 적응을 마친 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맏언니' 서효원은 "체육관 분위기에 잘 적응했다.
테이블과 공에도 적응을 마쳤다.
이제 우리 컨디션만 잘 챙기면 된다"고 말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태국과 2차전은 대표팀 토너먼트 대진을 결정할 중요한 경기다.
여기서 승리해야 조 1위로 8강에 직행해 중국, 일본을 최대한 늦게 만날 수 있다. 서효원은 "우리가 힘을 합치면 꼭 이길 거라고 자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신유빈에게는 태국전이 '자존심 회복'의 기회이기도 하다.
신유빈은 이달 초 강원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번 대회에도 출전한 태국의 오라완 파라낭과 두 번 맞붙었다.
단체전 맞대결에서는 승리했지만, 더 중요한 단식 16강전에서는 패했다.
둘 다 풀게임 접전이었다.
신유빈은 "내가 연습한 것을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하다"면서 "그게 완벽하게 돼야 파라낭을 이길 수 있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다섯 명의 여자 대표선수들 모두, 승부와는 별개로 즐거운 선수촌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선수들은 전했다.
결연하게 태국전 각오를 밝히던 신유빈은 팀 분위기는 어떠냐고 묻자 소녀의 표정으로 돌아가 "숙소 슬리퍼를 구분하려고 각자의 것에 그림을 그렸어요"라며 까르르 웃었다.
앞선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만 3개를 따낸 전지희는 메달 욕심이 더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종합대회에 오니 그저 동료들과 한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게 좋아요.
그냥 하루하루 행복해요"라고 기분 좋은 '동문서답'을 했다.
/연합뉴스
서효원 "경기장 적응 마쳐…힘 합치면 꼭 이길 것" "오후에 있을 태국전에서 좋은 경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단체전 첫판에서 승리한 소감을 묻자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이렇게 말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2일 신유빈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출격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약체 파키스탄을 상대로 매치점수 3-0 완승을 거뒀다.
파키스탄의 세 선수 모두 국제탁구연맹(ITTF) 단식 랭킹에 이름이 없다.
한국 선수들은 승리보다는 경기장인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첫 실전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분위기 적응을 마친 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맏언니' 서효원은 "체육관 분위기에 잘 적응했다.
테이블과 공에도 적응을 마쳤다.
이제 우리 컨디션만 잘 챙기면 된다"고 말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태국과 2차전은 대표팀 토너먼트 대진을 결정할 중요한 경기다.
여기서 승리해야 조 1위로 8강에 직행해 중국, 일본을 최대한 늦게 만날 수 있다. 서효원은 "우리가 힘을 합치면 꼭 이길 거라고 자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신유빈에게는 태국전이 '자존심 회복'의 기회이기도 하다.
신유빈은 이달 초 강원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번 대회에도 출전한 태국의 오라완 파라낭과 두 번 맞붙었다.
단체전 맞대결에서는 승리했지만, 더 중요한 단식 16강전에서는 패했다.
둘 다 풀게임 접전이었다.
신유빈은 "내가 연습한 것을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하다"면서 "그게 완벽하게 돼야 파라낭을 이길 수 있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다섯 명의 여자 대표선수들 모두, 승부와는 별개로 즐거운 선수촌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선수들은 전했다.
결연하게 태국전 각오를 밝히던 신유빈은 팀 분위기는 어떠냐고 묻자 소녀의 표정으로 돌아가 "숙소 슬리퍼를 구분하려고 각자의 것에 그림을 그렸어요"라며 까르르 웃었다.
앞선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만 3개를 따낸 전지희는 메달 욕심이 더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종합대회에 오니 그저 동료들과 한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게 좋아요.
그냥 하루하루 행복해요"라고 기분 좋은 '동문서답'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