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시 전체 인구의 30%가 넘게 거주하는 공도읍을 대상으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성시, '시 인구 31% 거주' 공도읍 공간환경전략계획 용역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지역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전략과 사업 계획을 마련하는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이다.

시는 관내에서 중심 도시 기능을 하는 공도읍을 중심으로 시 전역의 주요 사업, 기반 시설 현황 등 여건을 조사하고 분석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환경 개선, 지속 가능한 공간관리 방안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대상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5천만원과 시비 1억5천만원 등 3억원이 투입돼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개발 사업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관리 전략 계획을 수립해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 환경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전체 면적의 5.8%(32㎢)에 해당하는 공도읍에는 시 전체 인구의 30.9%인 6만2천여명이 거주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