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민간위탁 재추진…노조 "적정 운영비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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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가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민간 위탁 연장을 재차 추진하자 철도 노조가 충분한 운영비와 인력 확보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는 22일 김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용 우선 정책을 앞세워 꿰맞추기식으로 사업비를 산정하고 원칙 없이 추진되는 불안한 민간 위탁에 반대한다"며 "운영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현재의 운영상 문제점을 모두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구체적으로 연간 철도 운영비를 기존안인 330억원에서 350억원 이상(입찰 추정가격)으로, 운영 인력은 현재 246명에서 288명 이상으로 각각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김포골드라인 운영과 관련한 모든 결정을 할 때는 시민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중대 재해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반적인 개선이 절대적으로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2019년 김포골드라인 개통 이후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에 위탁해 철도를 운영했으며, 앞으로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5년 더 철도 운영을 민간에 맡길 계획이다.
시는 민간위탁 연장을 위한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2차례 부결됐으며, 다음 회기 때 관련 안건이 다시 상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는 22일 김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용 우선 정책을 앞세워 꿰맞추기식으로 사업비를 산정하고 원칙 없이 추진되는 불안한 민간 위탁에 반대한다"며 "운영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현재의 운영상 문제점을 모두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구체적으로 연간 철도 운영비를 기존안인 330억원에서 350억원 이상(입찰 추정가격)으로, 운영 인력은 현재 246명에서 288명 이상으로 각각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김포골드라인 운영과 관련한 모든 결정을 할 때는 시민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중대 재해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반적인 개선이 절대적으로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2019년 김포골드라인 개통 이후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에 위탁해 철도를 운영했으며, 앞으로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5년 더 철도 운영을 민간에 맡길 계획이다.
시는 민간위탁 연장을 위한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2차례 부결됐으며, 다음 회기 때 관련 안건이 다시 상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