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도 추석 전 배송 OK"…당일·새벽배송까지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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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백화점 업계 추석 기획전…막바지 수요 '정조준'
유통업계가 막바지 추석 수요 잡기에 나섰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를 비롯해 백화점까지 빠른 배송을 내세워 추석(9월29일)을 앞두고 추석 선물·장보기 수요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적극적인 곳은 이커머스 업계다.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당일·익일 배송이나 택배사를 통한 익일 배송을 내세웠다. 소비자가 추석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받으려면 통상 유통사 자체 배송망 이용 상품 주문 접수는 오는 28일 중, 택배사 활용 상품 주문 접수는 25일 중에 마감된다.
쿠팡은 추석 전날인 오는 28일까지 매일 다양한 제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하는 '단 하루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기획전에 '선물관'과 '장보기관'을 모아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을 잡는다.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도 오는 28일까지 추석 준비를 위한 ‘차례 상차림’ 기획전을 운영한다.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식재료와 간편한 밀키트 등 300여 종 상품을 한데 모았다. 28일 오후 11시 전에 주문을 마치면 새벽배송인 '샛별배송' 이용 시 추석 당일인 29일에도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SSG닷컴은 이마트 점포를 활용하는 '쓱배송'이 적용되는 선물세트에 대해 추석 전날인 28일까지 배송을 제공한다. 택배배송 상품의 경우 25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추석 연휴 전에 수령할 수 있다.
11번가 역시 주문한 다음날 배송해 주는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통해 26일까지 주문하면 오는 27일까지 추석선물세트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퀵커머스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는 배달앱 배달의민족도 'B마트'로 '1시간 내 도착 보장'을 내세워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백화점 업계도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를 내세워 적극 나섰다. 통상 백화점에선 연휴 직전 선물세트 매출이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명절 선물세트 매출의 30%가 연휴 직전 마지막 5일 동안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2020년 추석 당시 본점에 처음 도입한 이후 2021년 설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백화점 명절 선물은 축산과 과일 등 신선 식품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연휴 직전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도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연휴 직전까지도 선물을 신속하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5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적극적인 곳은 이커머스 업계다.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당일·익일 배송이나 택배사를 통한 익일 배송을 내세웠다. 소비자가 추석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받으려면 통상 유통사 자체 배송망 이용 상품 주문 접수는 오는 28일 중, 택배사 활용 상품 주문 접수는 25일 중에 마감된다.
쿠팡은 추석 전날인 오는 28일까지 매일 다양한 제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하는 '단 하루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기획전에 '선물관'과 '장보기관'을 모아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을 잡는다.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도 오는 28일까지 추석 준비를 위한 ‘차례 상차림’ 기획전을 운영한다.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식재료와 간편한 밀키트 등 300여 종 상품을 한데 모았다. 28일 오후 11시 전에 주문을 마치면 새벽배송인 '샛별배송' 이용 시 추석 당일인 29일에도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SSG닷컴은 이마트 점포를 활용하는 '쓱배송'이 적용되는 선물세트에 대해 추석 전날인 28일까지 배송을 제공한다. 택배배송 상품의 경우 25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추석 연휴 전에 수령할 수 있다.
11번가 역시 주문한 다음날 배송해 주는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통해 26일까지 주문하면 오는 27일까지 추석선물세트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퀵커머스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는 배달앱 배달의민족도 'B마트'로 '1시간 내 도착 보장'을 내세워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백화점 업계도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를 내세워 적극 나섰다. 통상 백화점에선 연휴 직전 선물세트 매출이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명절 선물세트 매출의 30%가 연휴 직전 마지막 5일 동안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2020년 추석 당시 본점에 처음 도입한 이후 2021년 설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백화점 명절 선물은 축산과 과일 등 신선 식품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연휴 직전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도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연휴 직전까지도 선물을 신속하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