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최근 두 달간 국내 은행 중 금융 소비자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은행으로 나타났다.

22일 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뉴스·카페·유튜브·블로그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14개 은행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은행의 정보량(포스팅 수)이 지난 두 달간 10만7937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량이 10만 건을 넘어선 건 국민은행이 유일했다. 이 조사에서는 부산은행, 대구은행 등 지역은행 6곳은 제외했다.

신한은행은 9만7196건으로 조사돼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은행(9만2367건), 하나은행(9만340건), 카카오뱅크(8만6519건) 순이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관심도가 제일 높았다. 농협은행(7만8974건), 기업은행(6만2715건)등이 뒤를 이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