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전웅태·이지훈 등 남자 근대5종 전원 무난히 결승행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남자 근대5종 대표팀 4명 전원이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22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준결승 A조 경기에서 1천146점을 획득, 이 조 15명 중 3위에 이름을 올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치르는 근대5종은 첫날 펜싱 랭킹 라운드가 열린 뒤 준결승에서 18명을 추려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일 남녀 펜싱 랭킹 라운드 이후 21일 예정됐던 여자 준결승은 전체 출전 인원이 19명뿐이라 별도로 개최되지 않았고, 남자부에선 29명 중 결승에 나설 18명을 이날 가렸다.

이날 전웅태와 함께 남자 준결승 A조에서 경기한 정진화(LH)는 1천127점으로 5위에 자리해 결승에 안착했다.

준결승 B조 경기에선 서창완(전남도청)과 펜싱 랭킹 라운드 1위였던 이지훈(LH)이 나란히 1천137점으로 2, 3위에 올라 결승에 나서게 됐다.

이번 대회 근대5종은 개회식(23일) 다음 날인 24일 남녀 결승전이 열려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메달 주인공이 모두 결정된다.

전웅태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남자 개인전 2연패를 노리며, 당시 은메달을 땄던 이지훈 등도 금메달 후보로 꼽힐 만하다.

여자부엔 김선우(경기도청), 김세희(BNK저축은행), 성승민(한국체대), 장하은(LH)이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