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기준금리 5%P 올려 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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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0%로 5%포인트 인상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4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높이면서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CNBC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이날 금리 인상을 발표하며 “지난달 59%로 상승한 연간 소비자물가 지수를 잡기 위해 더 공격적인 금리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 오른 27.12리라를 기록했다.
이달 초 튀르키예 정부가 연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65%로 상향 조정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긴축 통화 정책의 지원으로 인플레이션을 다시 한 자릿수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전달 연 8.5%에서 연 15%로 인상했다. 이후 7월 2.5%포인트, 8월 7.5%포인트 올리는 등 넉 달 새 21.5%포인트 올렸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CNBC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이날 금리 인상을 발표하며 “지난달 59%로 상승한 연간 소비자물가 지수를 잡기 위해 더 공격적인 금리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 오른 27.12리라를 기록했다.
이달 초 튀르키예 정부가 연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65%로 상향 조정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긴축 통화 정책의 지원으로 인플레이션을 다시 한 자릿수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전달 연 8.5%에서 연 15%로 인상했다. 이후 7월 2.5%포인트, 8월 7.5%포인트 올리는 등 넉 달 새 21.5%포인트 올렸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