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효자' 명성 이어갈까…한국 펜싱, 24일 메달 사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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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여자 에페 송세라 등 출격…남자 사브르 구본길은 '개인전 4연패' 도전
전통의 '효자 종목'인 펜싱이 24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은 24일 중국 항저우 뎬지대학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개인전으로 막을 올린다.
펜싱은 아시안게임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최근 3개 대회 연속 한국이 종합 우승을 차지한 종목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수확해 출전국 중 가장 많은 메달을 거머쥐었다.
올림픽에서도 2012년 런던 대회부터 금메달 행진이 이어져 오고 있다.
최근 올림픽인 2021년 도쿄 대회에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가 나왔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도 아시아 정상 수성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최근 국제 무대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 '명예 회복'을 노리는 처지다.
한국은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2020, 2021년 외에 매년 개최) 12회 연속 종합 우승을 놓치지 않았으나 아시안게임 전초전 격이었던 올해 6월 대회에선 정상을 지키지 못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일본(금4·은1·동4)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어 7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세계 '톱3' 밖으로 밀렸다.
한국 펜싱은 2017년 처음으로 3위(금1·은2)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금3·종합 2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3위 이내에 들어왔으나 올해는 은메달 1개(남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2개(여자 에페 단체전·여자 사브르 단체전)로 종합 7위에 그쳤다.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하는 만큼 아시안게임 첫날이 중요하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 나설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최인정(계룡시청)이 선봉에 선다.
송세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한국 여자 에페의 새로운 간판으로 우뚝 섰고, 지난 2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최인정도 개인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실력자다.
자카르타 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영미는 이번 대회엔 단체전에만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펜싱 개인전에는 여타 국제대회보다 적은 국가당 2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데, 세계랭킹으로 개인전 출전자가 결정됐다.
마찬가지로 펜싱 첫날 열리는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는 임철우(성북구청)와 이광현(화성시청)이 출전해 입상에 도전한다.
25일 이어질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베테랑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4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금메달 5개를 따낸 구본길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면 역대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7개)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 여느 때보다 큰 우승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함께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하는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 오상욱(대전광역시청)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25일엔 여자 플뢰레 개인전도 개최되며, 26일엔 여자 사브르와 남자 에페 개인전이 이어진다.
27∼29일에는 종목별 단체전이 펼쳐진다.
한국은 단체전에선 남자 사브르와 플뢰레, 여자 사브르 정상 수성을 노린다.
/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은 24일 중국 항저우 뎬지대학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개인전으로 막을 올린다.
펜싱은 아시안게임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최근 3개 대회 연속 한국이 종합 우승을 차지한 종목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수확해 출전국 중 가장 많은 메달을 거머쥐었다.
올림픽에서도 2012년 런던 대회부터 금메달 행진이 이어져 오고 있다.
최근 올림픽인 2021년 도쿄 대회에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가 나왔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도 아시아 정상 수성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최근 국제 무대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 '명예 회복'을 노리는 처지다.
한국은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2020, 2021년 외에 매년 개최) 12회 연속 종합 우승을 놓치지 않았으나 아시안게임 전초전 격이었던 올해 6월 대회에선 정상을 지키지 못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일본(금4·은1·동4)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어 7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세계 '톱3' 밖으로 밀렸다.
한국 펜싱은 2017년 처음으로 3위(금1·은2)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금3·종합 2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3위 이내에 들어왔으나 올해는 은메달 1개(남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2개(여자 에페 단체전·여자 사브르 단체전)로 종합 7위에 그쳤다.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하는 만큼 아시안게임 첫날이 중요하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 나설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최인정(계룡시청)이 선봉에 선다.
송세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한국 여자 에페의 새로운 간판으로 우뚝 섰고, 지난 2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최인정도 개인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실력자다.
자카르타 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영미는 이번 대회엔 단체전에만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펜싱 개인전에는 여타 국제대회보다 적은 국가당 2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데, 세계랭킹으로 개인전 출전자가 결정됐다.
마찬가지로 펜싱 첫날 열리는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는 임철우(성북구청)와 이광현(화성시청)이 출전해 입상에 도전한다.
25일 이어질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베테랑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4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금메달 5개를 따낸 구본길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면 역대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7개)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 여느 때보다 큰 우승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함께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하는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 오상욱(대전광역시청)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25일엔 여자 플뢰레 개인전도 개최되며, 26일엔 여자 사브르와 남자 에페 개인전이 이어진다.
27∼29일에는 종목별 단체전이 펼쳐진다.
한국은 단체전에선 남자 사브르와 플뢰레, 여자 사브르 정상 수성을 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