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과도 엔지니어로"…문과 출신 채용했더니 '깜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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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문과 출신도 중용하는 까닭은
포스코퓨처엠, 통섭형 인재 채용 1년
채용후 6개월간 포스텍에서 기술 교육
80% 기술직 배치…이외 경영지원 직무
"직원·사내 만족도 높아 올해 더 채용"
포스코퓨처엠, 통섭형 인재 채용 1년
채용후 6개월간 포스텍에서 기술 교육
80% 기술직 배치…이외 경영지원 직무
"직원·사내 만족도 높아 올해 더 채용"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해 현재 캐나다 퀘벡주 포스코퓨처엠-GM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 생산팀 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예솔 사원(29)은 이같이 전했다.
김 사원과 함께 첫 통섭형 인재 전형에 뽑힌 인재는 10명 안팎. 입사 직후 그들은 포항공대와 회사 연구소에서 6개월 간 공학·직무교육, 현장실습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과정 전액은 회사 측이 부담했다. 이 중 80%는 지난 7월부터 그녀와 같이 국내외 양·음극재 공장 생산관리 엔지니어가 됐다. 엔지니어로 배치받지 못한 인원은 퀘벡 '얼티엄캠' 마케팅 등 경영지원 조직으로 파견돼 캐나다에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포스코퓨처엠 채용 관계자는 "첫 시행임에도 회사와 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다"며 "올해는 어학 뿐만 아니라 IT, 미디어 활용 및 콘텐츠 제작 능력 등을 보유한 사람으로 범위를 확대해 00명 채용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