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 예선 2위' 황선우 "결승에서 더 열심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위로 결승 진출한 이호준도 "결승서는 개인 최고 기록 경신 도전"
처음 선 아시안게임 출발대에서도 황선우(20·강원도청)는 긴장하지 않았다.
"다른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황선우는 침착하게 레이스를 펼쳐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 예선을 전체 2위로 마쳤다.
황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 경기에서 48초54에 터치패드를 찍어 조 1위·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26분에 열린다.
예선이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선우는 "예선 경기에 만족한다"며 "48초 중반대를 생각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총평했다.
이 종목 아시아 기록(47초22)을 보유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판전러(19·중국)는 6조에서 황선우와 함께 경기했고, 48초66으로 조 2위·전체 공동 3위를 했다.
4조에서 역영한 왕하오위(18·중국)가 48초13으로 예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경쟁자들을 예우하면서도 '경쟁심'은 감추지 않았다.
황선우는 "판잔러는 아시아에서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나와 라이벌 구도도 있다"며 "그래도 착한 동생이다.
오늘 예선에서는 편하게 경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보다 두 살 어린 왕하오위는 올해 47초대 기록(47초89)을 냈다.
자유형 100m에서 두각을 나타낼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예선에서도 좋은 기록을 냈다"며 담담하게 덧붙였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전력을 다해 판잔러, 왕하오위와 싸울 생각이다.
황선우는 "일단 나만의 레이스를 잘 펼쳐 내 기록(47초56)을 넘어서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오늘 오후에 결승에서는 나도 열심히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고 스스로 다그쳤다.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박태환, 단 한 명뿐이다.
박태환은 이 종목 2006년 도하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는 역대 두 번째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우승에 도전한다.
홈 중국 팬들의 엄청난 응원 속에 역영하는 판잔러, 왕하오위를 제치면 한국 수영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황선우는 "예선인데도 중국 선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정말 크더라"며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도 많으니, 힘을 내서 결승을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도 49초24, 전체 7위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호준은 "예선 기록이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몸 상태는 좋았다"며 "결승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47초86) 경신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다른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황선우는 침착하게 레이스를 펼쳐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 예선을 전체 2위로 마쳤다.
황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 경기에서 48초54에 터치패드를 찍어 조 1위·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26분에 열린다.
예선이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선우는 "예선 경기에 만족한다"며 "48초 중반대를 생각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총평했다.
이 종목 아시아 기록(47초22)을 보유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판전러(19·중국)는 6조에서 황선우와 함께 경기했고, 48초66으로 조 2위·전체 공동 3위를 했다.
4조에서 역영한 왕하오위(18·중국)가 48초13으로 예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경쟁자들을 예우하면서도 '경쟁심'은 감추지 않았다.
황선우는 "판잔러는 아시아에서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나와 라이벌 구도도 있다"며 "그래도 착한 동생이다.
오늘 예선에서는 편하게 경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보다 두 살 어린 왕하오위는 올해 47초대 기록(47초89)을 냈다.
자유형 100m에서 두각을 나타낼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예선에서도 좋은 기록을 냈다"며 담담하게 덧붙였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전력을 다해 판잔러, 왕하오위와 싸울 생각이다.
황선우는 "일단 나만의 레이스를 잘 펼쳐 내 기록(47초56)을 넘어서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오늘 오후에 결승에서는 나도 열심히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고 스스로 다그쳤다.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박태환, 단 한 명뿐이다.
박태환은 이 종목 2006년 도하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는 역대 두 번째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우승에 도전한다.
홈 중국 팬들의 엄청난 응원 속에 역영하는 판잔러, 왕하오위를 제치면 한국 수영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황선우는 "예선인데도 중국 선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정말 크더라"며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도 많으니, 힘을 내서 결승을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도 49초24, 전체 7위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호준은 "예선 기록이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몸 상태는 좋았다"며 "결승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47초86) 경신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