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 나선다
강원경찰청은 추석 연휴 귀성·귀경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3까지를 특별 교통관리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경찰 등 인원·장비를 최대한 동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 교통량이 전년 31만8천대보다 3.5% 증가한 32만9천대에 달해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전통시장 49곳과 백화점·대형마트 17곳, 공원묘지 18곳 등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한다.

귀성·귀경이 본격화하는 이달 27일부터 엿새 동안에는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14개 구간 총 143㎞와 주요 국도 6개 구간 총 53㎞를 특별 관리하면서 지·정체 발생 시 가변형 전광판 등을 활용, 통행량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암행순찰차 8대를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 배치해 과속·난폭운전 등 교통사고 유발 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출발 전에 기상정보나 도로 상황 등을 미리 확인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졸리면 휴게소 등에서 쉬었다 가는 등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