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옥중 출마·결재하라" 유시민 응원에…李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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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재명아" 유시민, 이재명 응원
영장심사 앞둔 李, '좋아요' 누르며 공감
영장심사 앞둔 李, '좋아요' 누르며 공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 사진=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01.34608956.1.jpg)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2일 '노무현시민센터 개관 1주년 공개방송'에서 "이건 기본적으로 (여당과의) 기 싸움이다. 기 싸움에서 밀리는 그 순간에 진영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옥중 출마도 하고, 옥중 결재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01.28281771.1.jpg)
그러면서 "우리가 쫄 이유도 없고, 이 대표는 중요한 사람이다. 혹시 만에 하나라도 영장이 발부돼 구치소에 간다고 하더라도, 구속적부심 신청하고 보석 청구하고 계속 싸워야 한다"며 "굳세어라 재명아"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국회의 체포동의안 통과로 이 대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백현동 개발 특혜 및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는 이번 법원의 판단에 정치적 명운이 달린 만큼, 총력을 다해 구속의 부당성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친명계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구 좋아하라고, 이 대표의 사퇴는 없다"며 "이 대표 체제로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일로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서 '영장이 발부되면 옥중에서도 권한을 활용해야 하냐'는 질문에 "당분간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