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엘앤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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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하향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3분기 매출은 1조2300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473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수익성은 판가 하락과 재고 자산 평가손실 추가 반영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의 2024년 테슬라향 직납 공급 규모는 2만톤 수준으로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될 모델Y 및 사이버트럭향 물량으로 추정된다.

배터리는 테슬라 자체 생산 4680 원통형 에너지밀도 극대화를 위해 니켈 함량이 높은 N90 이상 NCMA 양극재가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캐파 증설, 구지 3공장 가동은 내년 2분기~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양산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 제품은 N95, 단결정 NCMA 양극재이며 주요 공급 대상은 테슬라향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은 아쉬우나 이에 대한 주가 선반영과 2024년 테슬라 사이버트럭향 신규 공급 기대감 고려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