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동티모르·부탄 3개국은 아시안게임 첫 메달 도전
[아시안게임] 한국, 역대 800호 금메달 나올까…앞으로 50개 더 따면 달성
우리나라는 1951년 창설된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금메달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중국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금메달 1천474개를 따내 1위에 올라 있고, 일본이 1천32개로 2위다.

한국은 지난 대회까지 745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3위를 달리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후 첫날인 24일에 금메달 5개를 추가해 750개를 채웠다.

25일부터 금메달 50개를 더 따내면 중국과 일본에 이어 하계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 800개를 달성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50개 이상으로 종합 3위에 오른다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메달 레이스에 따라 '통산 금메달 800개' 달성은 이번 대회에서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2026년 일본 나고야 대회로 미뤄진다.

한국이 24일까지 따낸 하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750개에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따낸 카누 금메달 1개는 빠져 있다.

한국 다음으로는 이란이 금메달 179개로 4위에 올라 있다.

금메달 110개인 북한은 8위다.

100게 이상 금메달은 중국, 일본, 한국, 이란, 인도(155개), 카자흐스탄(155개), 태국(132개), 북한, 대만(100개)까지 9개 나라다.

금메달만 100개 이상씩 따내는 나라들이 있는가 하면 메달이 하나도 없는 국가들도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가운데 아시안게임 메달이 '제로'인 나라는 3개국이다.

부탄, 동티모르, 몰디브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몰디브가 선수 75명을 파견해 이 3개국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부탄 26명, 동티모르는 23명의 선수단을 내보냈다.

금메달이 없는 회원국은 이들 3개국 외에 아프가니스탄, 라오스, 네팔, 브루나이, 예멘, 팔레스타인까지 총 9개 나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