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터널 장유방향 입구에 수소승용차 전용 충전소 운영
경남 창원시는 창원터널 장유방향 입구에 수소승용차 전용 충전소를 구축해 25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소승용차 이용자는 일반 주유소를 이용하듯 해당 충전소에서 충전서비스를 신속히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충전소에 설치된 디스펜서(충전기)는 총 두 대로, 시간당 최대 2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창원터널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창원시가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총 11곳으로 늘었다.

내년에는 진해신항에 화물차용 수소충전소가 준공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향후 버스·트럭 등 대용량 상용차를 위한 액화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하기 위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성민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차량 이동이 잦은 창원터널 근처에 수소충전소를 새로 구축함으로써 수소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에 보급된 수소차는 1천548대로 전국 최다 수준이다.

창원시는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내버스·청소차 등을 수소차로 대체하고, 시 소재 기업의 출퇴근용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