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 한양엔티 회장(오른쪽)이 25이 전남 구례군청에서 김순호 구례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상의 제공
박진성 한양엔티 회장(오른쪽)이 25이 전남 구례군청에서 김순호 구례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상의 제공
박진성 한양엔티·한양글로벌 회장이 25일 고향인 전남 구례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이날 구례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고향을 떠났지만, 고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한 번도 잊어 본 적이 없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발전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1986년 한양화학산업을 설립한 뒤 방수기술 전문 기업인 한양엔티와 한양글로벌로 키워내며 국내 방수업계의 기틀을 만든 것으로 평가받는다.

방수 분야 소재 및 신공법 개발·제조·시공에 주력하면서 건설 신기술(NET)과 신제품(NEP) 개발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양엔티는 20여년간 한빛원자력발전소에 자사의 건설 신기술(제234호·제476호·제734호) 공법을 적용해 원전 시설 및 상주직원 사택 등 발전설비 전반에 걸쳐 방수공사를 전담 시공하고 있다.

박 회장은 한국신지식인협회에서 신지식인으로 선정됐고, 건설 신기술향상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구례=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