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9월 25일 오후 4시 46분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국내 최대 탄소배출권 기업 에코아이가 오는 11월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두 회사는 25일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447만6000주를 신주로 공모해 5240억~6659억원을 조달한다. 희망 공모가격은 3만6200~4만6000원, 예상 시가총액은 2조5746억~3조2716억원이다.

이 회사는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제조한다. 지난해 매출은 6652억원,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4%, 121% 증가했다.

에코아이는 207만9000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해 593억~721억원을 조달한다. 희망 공모가격은 2만8500~3만4700원, 예상 시가총액은 2817억~3040억원이다.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중 국내 최초 상장 사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33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 1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7%로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최석철/전예진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