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서비스 바꾸자…"정정 보도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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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보도 확인할 수 있는 배너 표시
팩트체크 기사는 묶어서 제공
자살 관련 기사에선 댓글·추천 차단
![26일 네이버가 개편한 뉴스 서비스의 모습. 정정 보도된 기사의 경우 본문 상단에 그 여부가 표시된다. 네이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01.34625459.1.png)
네이버는 “고침·정정·반론 보도와 추후 보도 모음 페이지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자살 관련 기사의 댓글을 자동으로 닫는 등 뉴스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모바일 메인 ‘마이 뉴스판’, 언론사 편집판 등에서 정정 보도 모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배너를 제공한다. 언론중재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심의 상태나 결과에 대한 안내는 기사 본문 최상단에 표시한다. 심의 중이거나 심의 요청 중인 경우 그 상태도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도록 했다.
![26일 네이버가 개편한 뉴스 서비스의 모습. 정정 보도된 기사들을 묶어서 제공한다. 네이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01.34625458.1.png)
자살 관련 기사에선 댓글과 추천 스티커를 제외한다. 대신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내용의 배너를 노출하기로 했다. 기사 댓글 인터페이스도 개편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4월부터 댓글 작성자를 팔로우 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팔로우 버튼의 노출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네이버가 개편한 뉴스 서비스의 모습. 자살 관련 보도에선 댓글과 추천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네이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01.34625457.1.png)
다만 네이버는 SNU팩트체크센터와 제휴해 2018년부터 네이버 뉴스홈에서 운영했던 팩트체크 서비스는 이날 중단했다. SNU팩트체크센터가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는 정치권의 지적이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SNU팩트체크센터는 KBS, MBC, SBS, TV조선, JTBC, 채널A, MBN, YTN 등 8개 방송사,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등 3개 통신사,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매일경제,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등 15개 신문사, 노컷뉴스, 오마이뉴스 등 6개 인터넷 언론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