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탄력 받은 팀 코리아…사격·태권도·유도 금메달 3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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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하광철·곽용빈 트리오,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도 석권
박혜진, 여자 53㎏급 금빛 돌려차기…김하윤은 한국 유도 첫 금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후 사흘째에도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은 어김없이 이어졌다.
사격과 태권도, 유도가 금메달 1개씩을 수확하며 비상하는 한국 선수단에 날개를 달아줬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남자 사격 대표팀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1천116점을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카자흐스탄(1천111점)을 5점 차로 따돌린 정유진, 하광철, 곽용빈 트리오는 전날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 이어 혼합 단체전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러닝타깃은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으로,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과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지는 혼합으로 나뉜다.
정유진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 개인전에서 동메달 2개를 보태 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26일 현재 한국 선수단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박하준(KT)과 이은서(서산시청)는 10m 공기소총 혼성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와 막상막하 박빙의 명승부 끝에 20-18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한국 사격의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내건 금메달 2개를 일찌감치 채워 남은 일정에서 목표 초과 달성에 도전한다.
사격 대표팀 삼총사와 근대5종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고 늠름하게 귀국한 전웅태(광주광역시청) 등 4명이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2관왕이다.
태권도 겨루기에서도 이틀 연속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전날 남자 58㎏급 간판 장준(한국가스공사)이 금맥을 캔 여세를 26일에는 여자 53㎏급 박혜진(고양시청)이 이어갔다.
박혜진은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만의 린웨이준을 라운드 점수 2-1(7-6 7-9 12-9)로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박혜진은 라운드 점수 1-1로 맞선 3라운드 종료 15초 전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보태 10-6으로 달아난 뒤 2점짜리 몸통 공격으로 쐐기를 박았다.
유도 경기가 열리는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는 마침내 기다리던 낭보가 전해졌다.
여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안산시청)이 중국의 쉬스옌(중국)을 밭다리 후리기 절반으로 꺾고 이번 대회 한국 유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하윤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쉬스옌을 상대로 경기 시작 43초 만에 기습적인 다리 기술로 절반을 따내 유리하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활짝 웃으며 매트를 떠났다.
한국 우슈의 자존심 이용문(충남체육회)은 항저우 샤오산 구아리 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남권·남곤에서 총점 19.472점으로 인도네시아 해리스 호라티우스(19.506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오후 6시 40분 현재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7개로 금메달 46개로 멀찌감치 앞서간 중국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로 순항 중이다.
/연합뉴스
박혜진, 여자 53㎏급 금빛 돌려차기…김하윤은 한국 유도 첫 금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후 사흘째에도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은 어김없이 이어졌다.
사격과 태권도, 유도가 금메달 1개씩을 수확하며 비상하는 한국 선수단에 날개를 달아줬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남자 사격 대표팀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1천116점을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카자흐스탄(1천111점)을 5점 차로 따돌린 정유진, 하광철, 곽용빈 트리오는 전날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 이어 혼합 단체전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러닝타깃은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으로,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과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지는 혼합으로 나뉜다.
정유진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 개인전에서 동메달 2개를 보태 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26일 현재 한국 선수단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박하준(KT)과 이은서(서산시청)는 10m 공기소총 혼성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와 막상막하 박빙의 명승부 끝에 20-18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한국 사격의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내건 금메달 2개를 일찌감치 채워 남은 일정에서 목표 초과 달성에 도전한다.
사격 대표팀 삼총사와 근대5종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고 늠름하게 귀국한 전웅태(광주광역시청) 등 4명이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2관왕이다.
태권도 겨루기에서도 이틀 연속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전날 남자 58㎏급 간판 장준(한국가스공사)이 금맥을 캔 여세를 26일에는 여자 53㎏급 박혜진(고양시청)이 이어갔다.
박혜진은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만의 린웨이준을 라운드 점수 2-1(7-6 7-9 12-9)로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박혜진은 라운드 점수 1-1로 맞선 3라운드 종료 15초 전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보태 10-6으로 달아난 뒤 2점짜리 몸통 공격으로 쐐기를 박았다.
유도 경기가 열리는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는 마침내 기다리던 낭보가 전해졌다.
여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안산시청)이 중국의 쉬스옌(중국)을 밭다리 후리기 절반으로 꺾고 이번 대회 한국 유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하윤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쉬스옌을 상대로 경기 시작 43초 만에 기습적인 다리 기술로 절반을 따내 유리하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활짝 웃으며 매트를 떠났다.
한국 우슈의 자존심 이용문(충남체육회)은 항저우 샤오산 구아리 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남권·남곤에서 총점 19.472점으로 인도네시아 해리스 호라티우스(19.506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오후 6시 40분 현재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7개로 금메달 46개로 멀찌감치 앞서간 중국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로 순항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