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클래스부터 운동까지…자기계발 돕는 스타트업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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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새롭게 자기계발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을은 독서나 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운동이나 각종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기계발 욕구가 많은 사람들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도 많습니다. 폭넓은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풍성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클래스부터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커뮤니티, 개인 맞춤형 비대면 영어회화 솔루션, 자기 주도적 운동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트레이닝 서비스 등 배움의 깊이를 더해주는 여러 스타트업의 학습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클래스101의 9월 첫 2주간 수강 시간은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양한 분야 중 최근 '클래스메이트'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데이터사이언스와 외국어 시험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사이언스에서는 △리송쌤 <코딩 초심자를 위한 모두의 데이터 분석 & 파이썬 입문>, △데이터라떼 <저자직강, 입문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ADsP) 자격증 따기> 등의 클래스가 인기가 많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외국어 부문에서는 △길토익 <단기간 200점 바로 올리는 토익 LC>, △고은센세 <고은센세와 쉽게 공부하는 일본어 자격증 JLPT N4 (문법)>, △ECK교육 <The 빠른 오픽 OPIc IH> 등 초급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클래스101은 자기계발, 커리어 외에도 취미, 창업·부업, 재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창업·부업으로는 △단아쌤 <월 100만원 수익! 아이디어스, 스마트스토어에서 월급 외 수익 벌기> △자청 <월 999만원 자동수익, 경제적 자유 얻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등이 인기가 많다. 취미 분야에서는 △동동작가 <기종 상관없이 동동 작가에게 쉽게 배워 그려보는 이모티콘 기초>, △둡 <연필 하나만으로 모든 분위기를 담아내요, 둡의 연필 드로잉> 등 이모티콘, 드로잉 클래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래스101은 구독자들의 클래스 몰입도 향상 및 편리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구독자 개개인의 배움 목적과 수강 플랜에 맞게 클래스 리스트를 구성할 수 있는 신규 기능 ‘플레이리스트’를 출시했다. 기존의 찜하기 기능을 업데이트해 개인의 학습 목표와 카테고리 등에 따라 관심 있는 클래스를 폴더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개인화 및 학습 자율성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가을 시즌은 신규 구독자 및 초급자를 위한 클래스 수강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며 “클래스101은 앞으로도 신규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클래스메이트의 새로운 배움과 경험 확장을 위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들자’라는 철학으로 2016년 국내 최초의 독서모임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한 트레바리는 현재 인문학, 경영, 경제, 예술 등 다양한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려는 ‘업데이트’, 사람들과 함께하길 원하는 ‘연대’라는 니즈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 지난 7년간 약 7만 명이 4000개에 달하는 독서클럽에 참여해 약 1만 7000권의 책을 함께 읽었다.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김소영 전 대법관, 김세연 전 국회의원, 장강명 작가, 황두진 건축가 등 300명이 넘는 전문가와 인플루언서들이 트레바리에서 모임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트레바리는 최근 채널톡을 도입하며 전문 상담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링글 틴즈는 10대 학생에게 특화된 아이비리그 및 영미권 명문대 출신 튜터와 교재, 학습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일대일 화상영어 서비스다. 링글은 링글 틴즈 무료 수업을 전국 10대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존 대학·대학원생에게 링글 수업과 커리어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소셜 임팩트 프로그램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링글은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장학생에게 지난 9월 11일부터 △링글 틴즈 일대일 화상영어 수업 △원서 읽기 과정 △온라인 아이비리그 대학 투어 등 교육 프로그램 등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 링글은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거주 학생을 전체 장학생의 70% 이상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대상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 등 사회통합전형 학생을 전체 장학생의 60% 이상으로 선발했다.
10대 학생을 위해 고안된 링글 틴즈는 10대 학생 교습 경험이 풍부한 튜터진뿐만 아니라 △멘토링 △학생 맞춤형 교재 △작문 과제 첨삭 등을 서비스한다. 또 수업 후 청소년 교육에 중요한 네 가지 기준인 △창의성 △소통능력 △집중력 △비판적 사고에 맞춰 피드백 리포트를 제공해 수업 효과를 높인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이번 소셜 임팩트 프로그램에선 교육에 대한 열정은 많지만,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 학생들을 링글 틴즈를 통해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며 “정부에서 시행령 개정 결정 등 링글 틴즈 사업을 더 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만큼, 링글 틴즈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뿐 아니라 임팩트 사업을 확대하고 서비스 수혜 대상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15년 회화 실력 향상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을 위한 서비스로 출시된 링글은 인공지능(AI) 진단, 자체 맞춤형 교재 등 종합 영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 7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링글이 서비스 경쟁력을 위해 가장 힘쓰고 있는 부분은 바로 튜터다. 링글은 공모를 하는 대신 기존 튜터의 추천을 받아 튜터를 채용하고 담당 팀원들이 수시로 소통한다. 이에 힘입어 현재 링글에는 약 2000명의 강사가 활동 중이다.
사용자는 신체 정보를 포함해 운동 장소, 운동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맞춤형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홈 트레이닝 시에는 맨손 위주의 운동 루틴을 추천하고 헬스장을 이용할 때는 사용자가 방문한 헬스장의 장비와 기기 등에 맞는 운동을 추천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 운동 시간과 소모한 열량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소셜미디어에 '갓생'을 인증하는 MZ세대에 인기다. 플랜핏은 누적 다운로드 수 70만을 넘어서며 국내 피트니스 분야 1위 앱으로 자리 잡았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클래스101,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 확보
다양한 분야의 배움을 원하는 취미부자라면 정기구독으로 이용 가능한 온라인 클래스를 주목할 만하다.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은 취미부터 창업·부업, 커리어, 어학, 재테크 등 약 5300여 개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분야별 신규 클래스를 매월 업데이트하며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클래스101의 9월 첫 2주간 수강 시간은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양한 분야 중 최근 '클래스메이트'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데이터사이언스와 외국어 시험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사이언스에서는 △리송쌤 <코딩 초심자를 위한 모두의 데이터 분석 & 파이썬 입문>, △데이터라떼 <저자직강, 입문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ADsP) 자격증 따기> 등의 클래스가 인기가 많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외국어 부문에서는 △길토익 <단기간 200점 바로 올리는 토익 LC>, △고은센세 <고은센세와 쉽게 공부하는 일본어 자격증 JLPT N4 (문법)>, △ECK교육 <The 빠른 오픽 OPIc IH> 등 초급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클래스101은 자기계발, 커리어 외에도 취미, 창업·부업, 재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창업·부업으로는 △단아쌤 <월 100만원 수익! 아이디어스, 스마트스토어에서 월급 외 수익 벌기> △자청 <월 999만원 자동수익, 경제적 자유 얻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등이 인기가 많다. 취미 분야에서는 △동동작가 <기종 상관없이 동동 작가에게 쉽게 배워 그려보는 이모티콘 기초>, △둡 <연필 하나만으로 모든 분위기를 담아내요, 둡의 연필 드로잉> 등 이모티콘, 드로잉 클래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래스101은 구독자들의 클래스 몰입도 향상 및 편리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구독자 개개인의 배움 목적과 수강 플랜에 맞게 클래스 리스트를 구성할 수 있는 신규 기능 ‘플레이리스트’를 출시했다. 기존의 찜하기 기능을 업데이트해 개인의 학습 목표와 카테고리 등에 따라 관심 있는 클래스를 폴더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개인화 및 학습 자율성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가을 시즌은 신규 구독자 및 초급자를 위한 클래스 수강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며 “클래스101은 앞으로도 신규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클래스메이트의 새로운 배움과 경험 확장을 위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바리, 독서 습관 형성 지원
독서모임 커뮤니티 트레바리는 함께 읽는 독서모임 ‘트다’를 선보이며 독서에 대한 이용자의 심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독서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트다 모임은 책을 읽고 만나는 다른 커뮤니티와 달리 모임에서 함께 책을 읽는 것이 특징이다. 한 달 단위로 진행돼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접할 수 있게 하며 가격 또한 기존 독서모임에 비해 저렴하다.‘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들자’라는 철학으로 2016년 국내 최초의 독서모임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한 트레바리는 현재 인문학, 경영, 경제, 예술 등 다양한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려는 ‘업데이트’, 사람들과 함께하길 원하는 ‘연대’라는 니즈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 지난 7년간 약 7만 명이 4000개에 달하는 독서클럽에 참여해 약 1만 7000권의 책을 함께 읽었다.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김소영 전 대법관, 김세연 전 국회의원, 장강명 작가, 황두진 건축가 등 300명이 넘는 전문가와 인플루언서들이 트레바리에서 모임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트레바리는 최근 채널톡을 도입하며 전문 상담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링글, 10대 특화 화상영어 서비스 '링글 틴즈' 출시
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회화 솔루션 링글은 하버드, 스탠퍼드, 케임브리지 등 영미권 명문대생 튜터를 이용자와 일대일로 연결하는 맞춤형 회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링글 틴즈'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이용자층을 성인에서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했다.링글 틴즈는 10대 학생에게 특화된 아이비리그 및 영미권 명문대 출신 튜터와 교재, 학습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일대일 화상영어 서비스다. 링글은 링글 틴즈 무료 수업을 전국 10대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존 대학·대학원생에게 링글 수업과 커리어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소셜 임팩트 프로그램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링글은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장학생에게 지난 9월 11일부터 △링글 틴즈 일대일 화상영어 수업 △원서 읽기 과정 △온라인 아이비리그 대학 투어 등 교육 프로그램 등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 링글은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거주 학생을 전체 장학생의 70% 이상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대상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 등 사회통합전형 학생을 전체 장학생의 60% 이상으로 선발했다.
10대 학생을 위해 고안된 링글 틴즈는 10대 학생 교습 경험이 풍부한 튜터진뿐만 아니라 △멘토링 △학생 맞춤형 교재 △작문 과제 첨삭 등을 서비스한다. 또 수업 후 청소년 교육에 중요한 네 가지 기준인 △창의성 △소통능력 △집중력 △비판적 사고에 맞춰 피드백 리포트를 제공해 수업 효과를 높인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이번 소셜 임팩트 프로그램에선 교육에 대한 열정은 많지만,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 학생들을 링글 틴즈를 통해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며 “정부에서 시행령 개정 결정 등 링글 틴즈 사업을 더 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만큼, 링글 틴즈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뿐 아니라 임팩트 사업을 확대하고 서비스 수혜 대상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15년 회화 실력 향상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을 위한 서비스로 출시된 링글은 인공지능(AI) 진단, 자체 맞춤형 교재 등 종합 영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 7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링글이 서비스 경쟁력을 위해 가장 힘쓰고 있는 부분은 바로 튜터다. 링글은 공모를 하는 대신 기존 튜터의 추천을 받아 튜터를 채용하고 담당 팀원들이 수시로 소통한다. 이에 힘입어 현재 링글에는 약 2000명의 강사가 활동 중이다.
플랜핏, 피트니스 분야 다운로드 1위 앱
AI 기반 개인 맞춤 운동 추천 서비스 '플랜핏'은 6000만 개의 운동 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운동 요구 사항에 맞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챗GPT를 기반으로 한 AI 코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AI 트레이너가 이를 분석해 개인에게 적절한 운동 강도 등을 고려해 추천한다.사용자는 신체 정보를 포함해 운동 장소, 운동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맞춤형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홈 트레이닝 시에는 맨손 위주의 운동 루틴을 추천하고 헬스장을 이용할 때는 사용자가 방문한 헬스장의 장비와 기기 등에 맞는 운동을 추천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 운동 시간과 소모한 열량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소셜미디어에 '갓생'을 인증하는 MZ세대에 인기다. 플랜핏은 누적 다운로드 수 70만을 넘어서며 국내 피트니스 분야 1위 앱으로 자리 잡았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