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유동성 우려 수준 아냐…악성 루머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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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유동성 우려 수준 아냐…악성 루머 강력 대응"](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AKR20230926185200003_01_i_P4.jpg)
태영건설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그룹 차원의 지원까지 더해져 현재 4천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 중이며 수주도 현재까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이 없는 공공공사 중심으로 2조5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이 이 같은 입장문을 낸 것은 최근 한 언론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대기업 건설사가 금융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정부가 금융당국에 요청해 급전을 내줬다'고 보도한 뒤 이 건설사가 태영건설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돌았기 때문이다.
태영건설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 유포 및 악성기사 생성으로 회사의 경영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금융감독원 합동 루머 단속반에 신고했다"며 "황당한 루머에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태영건설은 "PF우발채무 잔액은 착공사업장 1조4천억원, 미착공사업장 1조1천억원 등 약 2조5천억원"이라며 "미착공사업장에 대해서는 일부 사업 시행지분을 매각하거나 '장기 PF 전환'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단계적 실행계획을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시공 중인 주요 사업장은 분양률이 90% 이상이어서 미분양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PF보증이 수반되지 않는 사업을 비롯해 리스크가 적은 우량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에 나서고 있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도 연이어 성공하는 등 재무 안정성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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